"스스로 판단한 소비자, 인터넷보험 가입한다"
"스스로 판단한 소비자, 인터넷보험 가입한다"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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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으로 '저렴한 가격·편리한 절차' 꼽아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

인터넷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품별 특장점을 스스로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터넷보험 장점으로 저렴한 보험료와 편리한 가입 절차를 꼽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인터넷보험 가입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FGI(심층면접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조사 결과를 통해,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이 보험 상품별 특장점에 대해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소비자들이 많은 것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입한 보험 상품 개수가 많아질수록 인터넷보험 가입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보험 11개를 가입한 고객의 경우 인터넷 보험 가입률이 60.1%로 나타났고, 6~7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인터넷보험 가입률은 54.5%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 상품 경쟁력(4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가격 경쟁력(38.2%) △서비스 지원(31.6%) △브랜드 신뢰성(27.9%)이 차지했다.

인터넷보험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저렴한 보험료(54.8%)와 편리한 가입 절차(17.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인터넷보험의 불편한 점으로 응답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45.1%)와 '개인정보 노출 부담'(23.6%)을 꼽았다.

김정우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인터넷보험 특성상 고객이 스스로 상품 정보를 파악하고 가입까지 결정해야 하므로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전제돼야 한다"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UI·UX(사용자 환경·경험) 개선과 쉬운 보험 약관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 서비스를 최대한으로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리서치 전문 업체 나우앤퓨처를 통해 지난달 3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FGI는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중 30~49세 남녀 총 12명을 추출해 집단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