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에 1조3000억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삼성, 협력사에 1조3000억 물품대금 조기 지급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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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응원하는 모습.(사진=삼성)
삼성전자 직원들이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응원하는 모습.(사진=삼성)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임직원 대상 '설맞이 온라인 장터' 등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2월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이뤄진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289개사 2만3000명에게 총 411억9000만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지난해 7월 지급된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포함하면 2020년 한 해 총 777억2000만원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11년간 총 4254억원을 지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4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 57억원을 지급했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9개 전 계열사는 설 명절을 맞아 2월10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등을 도우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앞장선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매마을 특산품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농축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동시에 농어촌 마을 및 중소 기업체는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