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에 9조7000억원 몰려
산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에 9조7000억원 몰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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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 운용사, 조성 목표액 대비 3.2배 제안…28일 모펀드 결성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접수결과. (자료=산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접수결과. (자료=산은)

산업은행이 올해 출범하는 3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의 위탁운용사를 모집한 결과, 84개 회사에서 총 9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쟁률은 3.2대 1을 기록했다. 

산은이 조성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는 작년 9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펀드 중 하나다. 당시 정부는 정부가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인프라사업에 투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이 자발적으로 관련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민간 뉴딜펀드를 각각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와 산은이 모(母)펀드를 조성한 뒤, 민간이 조성한 자금과 함께 자(子)펀드를 만들어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이 이뤄진다. 뉴딜 인프라펀드 가운데 정책 자금이 투입되는 펀드도 같은 방법을 취한다. 

산은은 총 2조4000억원이 조성되는 기업투자형 정책형 뉴딜펀드에 70개 운용사가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6000억원이 조성되는 인프라 투자형 펀드에는 14개 운용사에서 2조3000억원이 몰렸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정책형 뉴딜펀드는 기존 정책펀드들과 달리, 운용사가 투자분야와 펀드규모, 정책출자비율, 기준수익률 등 펀드 핵심요소들을 투자전략에 따라 제안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간 자율성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운용사 심사과정을 거쳐 내달 말까지 선정절차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자펀드를 결성·투자해 나가면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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