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소방서는 지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새 생명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새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우려 등이 있는 임산부를 119구급대가 신속 출동하여 안심출산 및 진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주는 서비스로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3자통화도 가능하다.
상주는 의료취약 지역으로 출산 및 조산의 위험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관내 수용병원이 없어 타 지역 종합병원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한편 상주소방서는 지난해 적극적인 홍보로 임산부를 30명 이송하였으며 또한 구급대원들의 능숙한 처치로 크리스마스 날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남아가 출산되어 모두에게 기쁨을 준 사례가 있다.
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출산문제는 국가적인 시책사업으로 상주소방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관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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