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개인 '사자'…보합세 지속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개인 '사자'…보합세 지속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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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장중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7일 코스피가 장중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27일 코스피가 장중반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수세가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지만, 반등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3p(0.12%) 내린 3136.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5p(0.10%) 오른 3143.46로 출발해 오전 10시30분 경 최고 3182.5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525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735억원과 12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59%)과 운수창고업(-1.29%), 건설업(-1.02%)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반면, 의약품업(+2.64%)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서비스업(+0.69%)과비금속광물업(+0.91%), 증권업(+0.82%) 등 일부 업종이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p(0.31%) 하락한 990.92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p(0.24%) 오른 996.42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전환됐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홀로 301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365억원, 14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1.35%)과 통신장비업(-1.28%), 화학업(-1.2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반면, 디지털콘텐츠업(+1.50%)과 유통업(+0.81%), 출판·매체복제업(+0.28%)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