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020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서울교통공사, 2020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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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기관·서울시 산하 투자기관 중 유일

서울교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기관의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동종업계인 도시철도 기관 및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 중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노력 △부패방지제도 운영 및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98점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타 반부패 정책성과 등 중요 실행영역 전반에서도 우수한 반부패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작년 4월 김상범 사장 취임 후 청렴을 기업 제일의 가치로 선포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윤리헌장 제정·공표와 청렴선포식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의 청렴의지를 대내외로 전파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김상범 공사 사장은 "이번 반부패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사청탁·갑질행위·성폭력 등 비위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사, 청렴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