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안군향우회 제25대 집행부 공식 출범
재경부안군향우회 제25대 집행부 공식 출범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1.27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종대 신임회장, 임원·집행부 간부 208명 명단 발표
 

재경부안군향우회는 제25대 집행부가 지난 21일 메머드 조직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7일 신임 회장에 선출된 하종대 재경부안군향우회 회장(57·사진)은 이날 한 달에 걸친 인선 작업 끝에 전체 208명으로 구성된 25대 향우회의 임원 및 집행부 간부 명단을 발표했다.

향우회 수석부회장은 재경부안중총동문회 회장과 변산산우회 회장, 재경보안면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김종대 새천안법무사사무소 대표(66)가 맡았다. 20년 남짓 향우회 일을 맡아온 김 수석부회장은 오랜 향우회 경험과 넓은 인맥, 꼼꼼한 일처리로 향우회 중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우회 핵심 보직인 사무총장엔 변재문 성우건설 사업총괄본부장이 임명됐다. 보안면 출신인 변 사무총장은 한국배구연맹(9인제) 전무이사를 지낸 체육계 인사다. 변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다수가 함께 모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향우님들의 교류 활성화와 친목 도모, 나아가 내 고향 부안에 대한 봉사활동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감사엔 김경엽 새만금문화재단협의회 이사장과 오세길 한국기술사회 감사가 지명됐다. 향우회 공식 자문변호사엔 부산지검 동부지청 지청장을 지낸 김병현 변호사가 위촉됐다. 새로 신설된 향우회 예술단장엔 45년간 4000여 회의 무료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김종수 한국군인예술인봉사회 회장이 임명됐다.

향우회 집행부는 사무총장을 필두로 7명의 분야별 위원장과 6명의 사무처 간부, 51명의 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향우회관을 기증한 김용안 월드시티 회장(83)과 김진배 2선 의원(87), 16, 17대 향우회장을 지낸 박희원 전 전북경찰청장(79), 김채옥 전 한국물리학회 회장(한양대 교수) 등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49명의 원로는 고문으로 추대됐다. 신현관 BNB 대표, 김용길 보룡약국 대표 등 사회 주요 인사 84명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제25대 향우회는 5명의 운영위원과 3명의 청년위원, 12명의 여성위원을 임명해 각 분야에서 향우회가 보다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제25대 재경부안군향우회 임원 및 집행부는 총 223개 직책, 실제 참여 인원 208명, 겸직 15명으로 향우회 임원 및 간부 직책에 200명 남짓 향우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우회 역사상 최대 ‘매머드 조직’이 된 셈이다.

하종대 향우회장은 “이번에 제25대 향우회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재경부안군향우회를 반드시 중흥시키겠다는 향우들의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새만금 시대를 맞아 ‘생거부안(生居扶安)’의 명성을 되찾는데 향우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종대 회장은 부안 상서 출신으로 현재 채널A 보도본부 선임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