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318명 확진
IM선교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318명 확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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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IM선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IM선교회는 청소년을 선발해 선교사를 양성하는 시설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CAS(기독 방과후 학교) 등 2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IM선교회 산하 전국에 산재한 시설에서 확진된 자만 현재 318명으로 추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시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에 들어서 있는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확진됐다.

IEM국제학교 기숙사에서 머물다가 학생들이 입소하면서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한 MTS청년학교 수련생(20~50대 성경공부 그룹) 등 39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IEM국제학교 수료생들이 전국에 퍼져 활동하는 시설인 TCS에서도 확진 사례가 속출했다. 광주에서는 TCS에이스국제학교 35명, TCS국제학교 109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성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도 2명이 확진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누그러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대전 국제학교에서 12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고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