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올해 3월 유럽 첫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 5' 올해 3월 유럽 첫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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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시장 순차적 선보일 계획…EV 판매 16만대 목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올해 3월 유럽에서 처음 출시한다.

현대차는 26일 2020년 4분기 전략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생산되는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한국,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3일 아이오닉 5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킬로미터(㎞, WLTP 기준)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 800볼트(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약 60% 높은 총 16만대로 정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올해 목표 중 하나로 꼽았다.

제네시스는 E-GMP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와 ‘G80’ 기반의 전기차를 각각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아이오닉 5 출시 등 전기차 모델 확대는 단기적 수익성에 부담되지만 장기적으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전기차 전용 부품 재료비 혁신과 수익 창출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