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왕수개발법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선행
포천 왕수개발법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선행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1.01.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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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정에 매월 일정금 후원
(사진=포천시 왕수개발법인·왕수산악회)
김상근 대표. (사진=포천시 왕수개발법인·왕수산악회)

경기도 포천시 왕수개발법인과 왕수산악회가 소외된 노인과 이웃에게 나눔의 선행으로 지역주민과 주위에 훈훈함이 전하고 있다.

26일 주민 A씨에 따르면 왕수개발법인은 포천시 읍면동의 생활이 어려운 (65~70)여 가구 노인 각 가정에 매월 10만원의 일정금을 4년여 간 후원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에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어룡동에 왕수정 국궁장을 개정해 지역 주민들의 심신을 단련하며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궁에 필요한 화살 등 모든 기구 시설을 갖추어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운영되고 있어 심신 단련을 즐기시는 어르신에게 큰 인기다.

왕수개발법인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계획으로 연, 1억5000여 만원씩을 투입해 진달래, 철죽, 등 15만여 주를 왕방산 등산로에 산악회원, 읍면동 주민들과 함께 식재했고 매년 진달래 꽃 나무심기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산악회는 앞으로도 봄, 가을 진달래 꽃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며, 올해 봄 부터는 활짝핀 진달래 꽃을 왕방산을 찾는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산악회원들은 포천시 관내에 명성산 궁예봉, 국망봉, 지장산, 금주산, 각홀산, 수원산, 운악산, 불무산, 등 14개 산 지명을 알리는 마루석을 산 정상에 세워 등산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상근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산악회원들과 포천의 아름다운 명산을 찾아 오시는 관광객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