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확 바꿨다' LG전자, 신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디자인 확 바꿨다' LG전자, 신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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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거실서도 조화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5단계 청정관리에 쾌적 절전 등 프리미엄 기능 적용
2021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이미지=LG전자)
2021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2021년형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기존과 다른 디자인에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26일 오후 8시 LG 휘센 에어컨 홈페이지와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LG 휘센 타워는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더 강력하면서도 사람에게 직접 닿는 바람을 최소화한 기분 좋은 냉방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앞선 듀얼 인버터 기술로 시원하면서도 에너지를 아껴주는 쾌적 절전 등이 특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휘센 타워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기분 좋은 냉방까지 비교할 수 없는 가치와 편리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1등 브랜드로서 끊임없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G 휘센 타워는 6년 만에 디자인을 확 바꿨다. 신제품은 직선과 원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에어컨의 디자인 철학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의 감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형상화한 원과 간결한 직선 중심으로 휘센 타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세계 3대 일몰 명소인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출과 일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 인테리어컷.(이미지=LG전자)
LG 휘센 타워 에어컨 인테리어컷.(이미지=LG전자)

LG 휘센 타워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냉방을 구현하면서 사람에게 직접 닿는 바람을 최소화했다. 신제품의 ‘4X 집중 냉방’은 기존의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팬으로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하다. 또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좌우 4개의 에어가드가 찬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한다.

‘공간 분리 냉방’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하나의 에어컨으로 실내 공간을 나눠 각 공간에 맞는 냉방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놀고 있는 거실과 조리중인 주방에 각각 다른 냉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LG 휘센 타워는 바람이 들어오는 극세필터부터 나가는 팬까지 에어컨 내부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했다.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부터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건조 △99.99% UV LED 팬 살균 등이다.

제품 뒤쪽 필터 클린봇은 바람이 가장 먼저 통과하는 극세필터를 일주일에 한번 씩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새롭게 추가된 항균 극세필터는 필터에 생길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해준다. 이 필터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코티티(KOTITI)·피티(FITI) 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대장균에 대한 항균성능을 입증받았다.

공기청정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신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인증을 획득했다. 공기청정면적은 30평으로 더욱 넓어졌다.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건조 기능은 10분, 30분, 6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의 UV나노(UVnano) 기능은 UV LED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줘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를 합성한 용어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과 독일 TUV라인란드(TUV)의 참관시험 결과 이 제품은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 인테리어컷.(이미지=LG전자)
LG 휘센 타워 에어컨 인테리어컷.(이미지=LG전자)

LG 휘센 타워는 차별화된 듀얼 인버터 기술로 시원함은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쾌적 절전 모드를 탑재했다.

TUV라인란드 참관 하에 신제품을 4시간 동안 운전하며 누적 소비전력량을 비교 시험한 결과, 쾌적 절전모드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소비전력량을 약 72% 줄여준다.

또 신제품은 1시간동안 사람이 없으면 인체감지센서로 부재 상황을 판단해 알아서 절전한다. 이 모드는 에어컨을 끄고 외출해서 다시 켰을 때보다 소비전력량을 약 30% 줄여준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휘센 에어컨에 적용하고 있다. 에어컨은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실외기 설치장소의 온도 상승에 따른 환기, 공기청정 필터의 교체 등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알려준다.

LG전자는 “LG 휘센 타워의 5단계 청정관리와 쾌적 절전 기능 등은 LG전자가 추구하는 ‘고객의 건강한 삶’,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창원에서 생산하는 휘센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전 제품에 국내 에어컨 업계 최초로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하며 ‘착한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2006년부터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사회공헌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인 기업의 제품, 서비스 등에 로하스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전자는 무광의 화이트인 웨딩 스노우와 로맨틱 로즈 색상의 휘센 타워뿐만 아니라 카밍 베이지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 제품도 출시한다. LG 휘센 타워 1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원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