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중산동 주민들, 고양선 ‘트램’ 연장 요구
고양 중산동 주민들, 고양선 ‘트램’ 연장 요구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1.01.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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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육교 등에 현수막 게시…시위 나서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주민들이 고양선 ‘트램’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시 중산동)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주민들이 고양선 ‘트램’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시 중산동)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주민들이 고양선 ‘트램’을 연장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하늘마을 6단지 등 중산동 주민 20여만명은 지난해 12월 29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트램’(새절역~고양시청 14.5Km)을 식사동까지만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작 대규모 주민이 거주하는 중산동,일산동,탄현동 일대 주민의 교통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연장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또 아파트단지 내에 현수막을 걸고 시위에 착수했으며, 단지별 교통대책위원회 대표들이 조만간 이재준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 공식 입장을 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고양선이 갈수록 심해지는 고양대로 교통체증을 감안해 복음병원 사거리까지 연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중산동을 제외하고 고양시청까지 예정된 고양선을 ‘트램’이란 교통수단을 별도로 신설해서 식사동(트램)까지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산동 일대 주민들이 ‘트램’ 혜택 범위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늘마을 6단지 주민들은 “이 아파트의 분양 당시 교통유발분담금 500여억원을 분양가에서 부담한 탓에 고양대로가 편도 2차선에서 3~4차선으로 확장되어 현재와 같은 넓은 도로로 구축한 것”이라며, “중산동까지 연장할 경우 2~3Km의 거리에 건설비용도 고작 150여 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놓고 예산부족 사유를 들어 연장계획을 무산시킨 것은 논리의 비약이라”고 말했다.

주민 대표는 “우리지역 주민이 막대한 교통분담금을 지불했는데 왜 홀대를 받아야 하나”며 “이재준 시장을 찾아가 문제를 공식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우 시의원은 “곧 열리게 되는 의회 때 ‘중산동 ‘트램’ 연장의 당위성과 예산마련의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며, 국토부 등 주무부처 여로에 ‘트램’ 연장의 타당성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마을6단지 주민들은 아파트 벽과 창문, 그리고 육교에 현수막을 걸고 시위에 착수했으며, 일산센트럴아이파크아파트와 하늘2단지, 산들 대림아파트 등 중산동 주민 15만여명도 단지 내에 현수막을 걸고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bluesky6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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