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21년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산단공, 2021년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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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노후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사업계획서 접수 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3월 안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1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산단공은 구미공단을 포함한 전국 국가산단(21개), 일반산단(5개) 등 총 26개 산단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규하 산단공 경북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지난 11년간 전국 9개 산단에 38개의 민간대행사업을 선정, 2조73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주도 추진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