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본격 공사 시작, 12월 말 완공 목표
전남 구례군이 대표 공공체육시설인 구례실내수영장을 새롭게 단장한다. 군은 총18억원을 투입해 수영장 지붕교체, 수처리 설비교체, 건물균열 보수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할 계획이다. 공사는 4월 초 본격적으로 시작해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개장한 수영장은 지붕누수와 기계설비 노후 등으로 이용객의 안전이 우려돼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영장 내 시설물 보수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애초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10월, 보수작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수영장 휴장기간이 길어져 공사를 조기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구례실내수영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경로우대, 어린이 대상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1일 평균 320명이 이용하는 구례군의 대표 공공체육시설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실내수영장의 철저한 보수공사를 통해 쾌적한 체육공간을 조성하여 주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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