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노인일자리 창출 125억원 투입
천안, 노인일자리 창출 125억원 투입
  • 고광호 기자
  • 승인 2021.0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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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이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이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125억의 예산을 투입해 74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3500여명)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500여 명의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활동 2731명, 사회서비스형 340명, 시장형 200명, 인력파견형 230명인 가운데 공익활동 분야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를 비롯해 공공시설 환경정비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일자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올해 838명이 참여하는 공원시설 관리 사업은 2016년 이래 꾸준히 시행되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시민의 휴식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 등 사회복지시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투입된다.

시장형은 공동작업장, 매장운영, 카페운영, 아파트택배, 영농사업단, 농특산물판매센터 등을 지원하며 민간업체 취업알선형(인력파견형)은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업무능력 있는 노인을 해당 수요처로 연계해 노인의 고용확대 및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추가된 신규 사업은 경로당 회계도우미사업과 남산재생사업에 따라  건립된 남산일자리 복지문화센터 관련 일자리이다. 또 수행기관인 천안실버대학병설노인일자리센터가 1개소도 확대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천안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7곳인 천안시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아우내은빛복지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백석대학교부설백석실버센터, 천안실버대학병설노인일자리센터와 함께 추진한다.

맹영호 노인장애인과장은 “천안시와 수행기관이 함께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한 사회참여 및 소득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