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PB 브랜드 '컬리스' 확장 속도
마켓컬리, PB 브랜드 '컬리스' 확장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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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동물복지우유' 첫 선…50여종 운영
고기완자·김밥 김·간편식·캔디·만두 등 출시 예정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반응이 좋은 컬리스 두부. (제공=마켓컬리)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반응이 좋은 컬리스 두부. (제공=마켓컬리)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는 올해에 PB(유통업자 주도형 상표) 브랜드 ‘컬리스’ 상품군을 더욱 확장한다.  

2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달 말 출시할 고기완자를 시작으로, 2월에 김밥 김과 도시락 김 등을 내놓으며 PB 브랜드 컬리스 상품군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간편식(HMR)으로 가짓수가 많지 않은 유린기, 탕수육과 사이다, 타블렛 캔디, 교자만두, 왕만두 등도 컬리스 브랜드를 달고 새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컬리스는 가치 있는 상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을 모색하겠다는 마켓컬리의 목표와 5년간의 상품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PB 브랜드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매일 접할 수 있는 제품군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선보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출시 1주년을 앞두고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다. 같은 해 5월 선보인 R15 통밀식빵은 35만개 이상 판매됐고, 8월에 출시한 컬리스 돈육햄도 통조림 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반응이 좋다.

마켓컬리는 컬리스 제품군이 호응을 얻으면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컬리스 국산콩 두부는 유화제, 소포제 등 공정을 편하게 해주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1등급 국산콩만 사용해 만든 상품이다. 특히, 300그램(g) 1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 38만개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4000여개가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컬리스 물만두도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120여종의 만두 중 가장 많다. 

마켓컬리는 지난 11월엔 처음으로 비식품 컬리스 제품군인 칫솔을 선보였다. 보통 칫솔 헤드에 심는 홀의 개수가 29~36개 수준이지만, 컬리스 칫솔은 46개로 풍성한 양치감을 강조했다. 이달에 소개된 컬리스 물티슈도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호평을 얻고 있다. 

마켓컬리는 이 외에도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콩나물, 무항생제 고기로 엄선한 등심돈까스를 비롯한 50여종의 컬리스 제품들을 내놓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