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회장, LS 주식 511억원치 매각…지분율 0.06%
구자홍 회장, LS 주식 511억원치 매각…지분율 0.06%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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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니꼬(Nikko)동제련 회장.(사진=연합DB)
구자홍 LS-니꼬(Nikko)동제련 회장.(사진=연합DB)

구자홍 LS-니꼬(Nikko)동제련 회장이 올해 들어 LS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그룹 일가 구자홍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LS 주식 총 70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종가 기준으로 약 511억원 규모다. 앞서 작년 12월28일에는 7000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의 LS 지분율은 지난해 말 2.23%에서 0.06%로 크게 줄어들었다.

구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LG그룹과의 분리 경영 때 그룹 회장을 맡아오다가 2013년 사촌 동생인 구자열 현 회장에게 그룹 회장 자리를 넘겼다.

한편 LS 총수일가 지분은 작년 말 35.21%에서 지난 22일 기준 32.75%로 줄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