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손나은 '동원참치 송' 통했다…국내 유튜브 광고 1위
펭수·손나은 '동원참치 송' 통했다…국내 유튜브 광고 1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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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CF
구글 선정 '2020 대한민국 최고 인기 유튜브 광고' 영예
지난해 동원참치 CF 모델인 펭수와 손나은. (제공=동원F&B)
지난해 동원참치 CF 모델인 펭수와 손나은. (제공=동원F&B)

동원F&B(대표 김재옥)는 지난해 선보인 펭수, 손나은 모델의 동원참치 CF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편이 ‘2020년 대한민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YouTube Ads Leaderboard)’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 조회수와 총 시청시간, 시청유지시간 등을 정량적으로 종합해 매년 국가별 우수 광고 10편을 선정한다. 동원참치 CF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편은 10편의 광고 중 1위에 오르며, 구글이 뽑은 2020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유튜브 광고로 선정됐다.

동원참치 CF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편은 펭수와 손나은이 모델로 출연해 중독성 있는 리듬의 ‘동원참치 송’을 선보여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CF는 공개 20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회 돌파에 이어, 누적 조회 수 2140만회로 2020년 국내 CF 조회 수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원F&B는 동원참치 CF의 성공 요인으로 광고 모델을 활용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참치 마니아로 알려진 펭수는 동원참치 CF를 패러디한 헌정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으며, 펭수의 팬덤인 ‘펭클럽’은 ‘펭수야, 참치길만 걷자’라는 응원문구와 함께 동원참치 CF 모델로 펭수를 발탁해달라는 성원을 보내왔다. 동원F&B는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펭수를 모델로 섭외했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마케팅으로 ‘펀슈머’(Fun+Consumer, 재미있는 상품에 열광하는 소비자) 성향이 강한 밀레니얼과 Z세대를 사로잡으며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다. 

특히, 중독성 있는 노래와 신나는 안무로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광고를 찾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재가공하는 행위) 요소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원참치에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2019년 대한민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서 배우 조정석과 가수 손나은을 모델로 한 ‘오조오억개 맛의 대참치’ CF가 3위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의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7월 선보인 정동원 모델의 ‘정동원 군은 햄맛챔피온’ CF 역시 ‘2020년 4분기 대한민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10편에 속하며 흥행 사례를 이어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