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해외 출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확대 시행
대한항공, 해외 출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확대 시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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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착 15개 노선 대상…연내 국내·외 모든 운항편서 실시
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 확대 시행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 확대 시행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해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5개 노선에 대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25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승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첫 서비스를 실시했다. 7월부터는 미국 뉴욕·댈러스, 캐나다 밴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에도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유럽 4개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워싱턴, 호놀룰루 등 미주 6개 △호주 브리즈번,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대양주 3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홍콩 등 총 15개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 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활용한 것으로 탑승 수속 시 생성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안내 메시지는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승객에게 전송된다. 메시지는 대한항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대한항공 마이(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인 경우 대한항공 My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하면 별도로 앱을 열어 조회할 필요 없이 탑승 전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으로 취항하는 모든 국내·외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