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 효과 거둬
익산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 효과 거둬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0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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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23㎍/㎥, 2015년 대비 42% 감소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지난해 시는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 87억원을 투자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3025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905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53대, 1톤 LPG화물차 128대 구매지원 등을 통한 대기 오염물질 저감에 힘썼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예산 60억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150대, 전기화물차 43대, 수소자동차 54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18대, 전기이륜차 49대 등을 지원하고 익산시 관용차량 6대를 수소자동차로 교체·구매해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줄였다.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비닐 2258톤을 수거해 2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농업부산물 파쇄기 활용 비료화 사업을 166개 농가 대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보다 강력한 단속과 관리도 병행했다.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수시점검은 물론 전북도, 환경청, 시군 합동점검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민간감시원을 활용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활동도 동시에 진행했다. 환경 특사경 설치·운영으로 64곳의 사업장 점검을 통해 쾌적한 환경보전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 중점 추진사업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숲, 명상숲 조성과 나무 나눠주기, 내 나무심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으로 58만 그루를 식재하였으며 미세먼지 저감관련 산림청 권장 수종 중 시 기후에 맞는 수목을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열섬 현상방지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정헌율 시장은“지난해 관측 이래 초미세먼지 농도는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기상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들도 불법소각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지속적인 저감대책을 통해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