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국내 중소사 해외진출 지원 상담회 개최
롯데홈쇼핑, 국내 중소사 해외진출 지원 상담회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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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일 비대면 방식…아세안 5개국 66개사 참여
"국내 기업 해외진출, 판로개척 기회 제공"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입점 상담회 모습(이미지=롯데홈쇼핑)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입점 상담회 모습(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출을 상담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대만·일본·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이다.

상담회는 코로나19 에 따른 수출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고 디지털 수출 혁신 선도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단일 국가를 대상으로 1:1 오프라인 대면 상담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아세안 5개국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가 비대면 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패션, 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현지 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하며, 총 282건의 화상 상담이 예정돼 있다.

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참가 기업의 제품 소개와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 셀럽과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를 게재하는 등 K브랜드 제품을 홍보한다. 실제 행사에는 소녀시대 유리,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 등 셀럽 6명이 참여해 언박싱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를 통한 상품 판매도 지원한다.

25일에는 롯데홈쇼핑과 대만 모모홈쇼핑, 인도네시아 메르디스 등 아세안 주요 유통관계자들이 비대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 유통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통해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이 좋은 아세안 국가에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윤상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로 2016년 이후 매년 진행해오던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기 어렵게 되면서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국가에 대한 수출상담을 동시에 받고, 해외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