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군산시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0~만6세)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신체 상해 및 질병에 관해 보장하는 보험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KB손해보험사(3개 보험회사가 컨소시엄 구성)와 계약하고 보험료를 부담하므로 시민들은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각종 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의료비를 절감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부 보험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 ▲암 치료비 ▲상해 입원 일당 ▲조혈모세포 이식수술비 ▲선천 이상 수술비 ▲화상 발생 위로금 ▲장애 발생 소득 보상위로금 ▲골절 진단위로금 ▲탈구․압착손상․신경 손상 발생 진단비 총 9개 항목이다.

군산시 영유아 상해보험은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질병 및 상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료 청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가 함께 아동을 양육하는 출산 친화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아울러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은 작년 한 해에 204명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로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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