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201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27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을 착공했으며 오는 7월말 준공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완공이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군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며, 건식, 습식, 반찬라인을 기본으로 한 가공설비가 구축되어 향후 음료, 잼, 건조, 분말, 레토르트 제품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예산 국비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가공기술 개발, 농촌진흥청 R&D 기술의 현장 적용, 농가에 기술 이전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시제품 개발에서 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함께 참여해 가공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왕기 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은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한 농업 분야의 필수적 사업으로, 창업 농가의 제품 경쟁력을 식품기업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가공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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