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현대카드와 손잡고 '자체 신용카드' 출시
쏘카, 현대카드와 손잡고 '자체 신용카드'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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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혜택 담은 ‘쏘카카드’ 선보여…모빌리티 업계 처음
쏘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쏘카 전용 혜택을 담은 ‘쏘카카드’. (사진=쏘카)
쏘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쏘카 전용 혜택을 담은 ‘쏘카카드’. (사진=쏘카)

쏘카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쏘카 전용 혜택을 담은 ‘쏘카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모빌리티 플랫폼과 신용카드사가 협력해 자체 신용카드(PLCC)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카드는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크레딧’ 적립 혜택에 집중했다. 쏘카카드로 쏘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3%를 크레딧으로 적립해준다.

1년간은 2%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최대 5%를 적립할 수 있다. 또 여행·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쏘카 이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외식, 커피, 호텔, 영화, 택시, 대중교통, 아울렛 등에서 쏘카카드로 결제할 경우 3%가 적립된다. 이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1%가 쌓인다.

카드 플레이트에는 쏘카의 정체성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담았다. 총 5종의 카드 플레이트는 디지털 지도, 도로 표지판, 자동차 게임 등의 이미지와 쏘카의 정체성을 결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쏘카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기간 내 쏘카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한 회원에게는 쏘카 전 차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4만4700원 상당의 ‘반값패스’ 3개월권을 제공한다. 반값패스나 슈퍼패스를 이미 구독하고 있는 쏘카 이용자는 3만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다.

쏘카카드로 처음 쏘카를 이용하면 대여료 2만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할인은 쏘카 공유차량 서비스 대여료에 한하며 대여료가 2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결제 금액 전액을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쏘카클럽 VIP 회원 선착순 3000명에게는 한정판 블럭 ‘쏘카로 차박여행’을 증정한다. 쏘카카드를 결제수단에 등록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카드는 쏘카 애플리케이션과 현대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VISA) 모두 1만원이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 이용자를 가장 잘 아는 쏘카가 카드사와 직접 협업해 만든 전용카드인 만큼 강력한 적립 혜택을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