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직업진로체험공동체 대표, 대한민국교육공헌대상 수상
김영숙 직업진로체험공동체 대표, 대한민국교육공헌대상 수상
  • 이문웅 기자
  • 승인 2021.01.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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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봉사 20년·지역봉사에 수천 시간 기여 공로 인정
김영숙 대표. (사진=직업진로체험공동체)
김영숙 대표. (사진=직업진로체험공동체)

김영숙(경기 광명) 직업진로체험공동체 대표가 청소년 진로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교육공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김 대표에 따르면 대한민국교육공헌대상(8회)은 국·내외 50여 교육언론 단체인 한국교육신문연합회와 대한민국교육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매년 교육문화부문 공로자를 대상으로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 대표는 교육봉사 20년, 지역봉사 수천시간을 돌파하는 등 희망찬 미래와 백년대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청소년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2010년부터 10여년 동안 사비를 출연해 직업진로체험공동체를 운영했다.

비영리법인 봉사단체로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과 직업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진로체험공동체에서는 청소년상담 및 진로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진로 및 학습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심리검사, 체험활동, 클리닉과정 등 3단계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위기 청소년들까지 돌봐주고 있어 청소년지킴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직업진로체험공동체에서는 다양한 직업군과 학교 등의 연계로 청소년에게 직업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봉사활동 등을 통한 인성교육에도 힘쓴다.

김 대표는 "우리가 바라보는 청소년들은 나이와 성별은 같아도 똑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그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창창한 진로를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과 진로체험의 장을 우리사회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사회와 함께 잘 자라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사회소회계층에게는 나눔 봉상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북군산 출생으로 수원대학교교육대학원 청소년교육과를 수료하고 직업진로체험공동체 대표, 대한흙사랑봉사회 사무총장, 법무부보호관찰광명지구협의회 사무총장, 사성도서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는 '더불어 삶, 그 싹이 트다'가 있다. 

mw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