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디지털·친환경 탈바꿈 속도…'스마트 기술 선도' 방점
LS그룹, 디지털·친환경 탈바꿈 속도…'스마트 기술 선도' 방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25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자열 회장 "기업·사회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것"
LS 일렉트릭(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메가와트(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LS그룹)
LS 일렉트릭(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메가와트(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LS그룹)

LS그룹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 디지털·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한다.

LS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R&D)과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해 왔다. 

최근 정부도 한국형 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 후 다가올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현금 창출 최우선 경영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활동 가속화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중 구 회장은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 전략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친환경,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시스템, 스마트그리드(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S그룹 주요 계열사는 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 미국, 네덜란드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한 결과다.

LS전선은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중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회사의 사업 분야와 맞물려 국내외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또 LS전선은 지난해 5월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받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 개발 관련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LS 일렉트릭(ELECTRIC)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는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사진=LS그룹)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는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사진=LS그룹)

앞서 LS 일렉트릭은 이러한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홋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지역과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특히 LS 일렉트릭은 지난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LS 일렉트릭은 지난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확대 할 예정이다.

LS-니꼬(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LS-니꼬동제련은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의 효율성, 안정성 강화와 함께 안전 확보,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첫 제련소로 만들 계획이다. ODS는 LS니꼬동제련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 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같은 해 6월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1은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영월 풍력 발전 사업과 함께 LPG 저장기지와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스코는 서울시 9개구, 경기도 5개 시·군 약 130만명의 소비자에게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 예스코는 최신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원격감시 제어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와 모바일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회 연속 업계 단독으로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고 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안전관리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 단지 전경. (사진=LS그룹)
E1 정선 태양광 발전 단지 전경. (사진=LS그룹)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