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신학기 등교수업 방안 검토 지시…“올해는 달라져야”
정 총리, 신학기 등교수업 방안 검토 지시…“올해는 달라져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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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학교발 감염위험 낮아” WHO 연구결과도 언급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사진=연합뉴스)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학기 등교 수업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에 학습격차와 돌봄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원격수업 장기화 문제를 언급하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좀 더 달라져야 한다”며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 총리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와 학부모들의 돌봄 고충, 청소년 우울 문제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봄엔 등교수업을 정상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 학부모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며 “원격수업이 길어져 학습 격차 우려도 있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의 사회성 부족, 우울감 등도 걱정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등교수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관련해, 학교발 감염 위험이 낮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WHO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지역 사회 유행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방역 수칙만 지켜진다면 학교는 감염 확산의 주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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