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파워텔 매각…디지코 전환 가속
구현모, KT파워텔 매각…디지코 전환 가속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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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 매각, 3월말까지 매각완료 계획
KT와 아이디스 로고.
KT와 아이디스 로고.

구현모 KT 대표(사장)가 자회사 KT파워텔을 매각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KT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국내 대표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의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수 기업은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다. 앞서 아이디스는 지난 11일 KT파워텔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KT와 아이디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와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 짓고 계약이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KT의 KT파워텔 매각은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함이다. KT는 지난해 10월 KTH와 KT엠하우스 간의 합병을 발표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출범을 통한 유통분야 사업역량 강화를 선언했다.

구 사장은 이달 4일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을 강조했다. 또 KT의 AI(인공지능)·Bigdata(빅데이터)·Cloud(클라우드) 강점을 경쟁력으로 성장성이 큰 신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이디스는 국내 최고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 1998년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에 진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과거 성공적인 M&A 경험을 바탕으로 KT파워텔의 무선사업과 무전 역량을 활용해 유선망 기반의 ‘CCTV 통합관제 솔루션’을 무선망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이 2012년 인수한 산업용 디스플레이업체 코텍은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업체다. 코텍은 아이디스에 인수된 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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