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중소 협력업체 4900억 납품대금 조기 지급
신세계그룹, 중소 협력업체 4900억 납품대금 조기 지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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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코로나19 경영난 기업 도움…전년보다 2배 이상
(제공=신세계)
(제공=신세계)

신세계그룹은 2021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 규모는 1만3220개 협력사에 총 4900억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2000억 수준이었던 명절 조기 지급 대금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세부적으로는 이마트가 750여개 협력사에 약 1400억원, 신세계백화점은 3800여개 협력사에 약 2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370여개 협력사에 약 200억원 규모다.

SSG닷컴은 이(e)커머스 업계에선 드물게 지난해 추석부터 협력사 조기 대금 지급에 동참했는데, 올 설에도 8300여개 협력사에 약 500억원 규모로 대금 지급을 한다.

납품대금 지급은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2월5~10일 사이 지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