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이익 7512억…전년比 2.1%↓
GS건설, 작년 영업이익 7512억…전년比 2.1%↓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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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회계처리로 손실 최소화…매출액 2.8% 감소
GS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GS건설이 작년 영업이익 75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에도 보수적 회계처리로 손실을 줄이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작년 잠정 매출액은 10조1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누적 매출액 10조4166억원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512억원으로 전년 7673억원 대비 2.1% 하락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GS건설 매출액은 2조8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981억원 대비 0.69%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1823억원 대비 12.84% 증가했다.

GS건설은 작년 실적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분양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뒀고, 보수적 회계처리로 손실을 최소화해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분양 등 주택 사업 실적이 좋았다"며 "해외 사업 부실 요인도 잘 관리해 왔으며, 보수적 회계처리로 추가 손실 가능성을 줄였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10조4000억원과 신규수주 13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쟁력 우위를 갖춘 사업 내실 강화와 신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