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새천년대교' 내년 7월 첫삽
신안‘새천년대교' 내년 7월 첫삽
  • 신안/박한우기자
  • 승인 2009.07.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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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억원 전액 국비 투입…2018년 완공 목표
압해도-암태도 잇는 새천년대교 기본설계 추진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새천년대교'건설이 본격화된다.

8일 군에 따르면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국도2호선 새천년대교 건설을 위해 금년 3월 16일 조달청에서 일괄입찰(턴키)공고후 4월 3일 신안군에서 10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현장설명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설계단계부터 입찰사간 경쟁을 통해 신공법, 신기술 적용등 창의적인 성과도출을 유도하는 턴키공사로 발주하는 새천년대교는 현재 기본설계를 위하여 입찰에 참여한 10개의 대형건설업체에서 육상과 해상지여 지질조사를 한창 진행중으로서 오는 8월말에 기본설계 완료 예정으로 추진중이다.

오는 9월 1일 가격입찰을 마친 후 2010년 6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7월부터는 역사적인 연도교사업의 첫 삽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되며 총사업비는 5,500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새천년대교가 완공되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물류 수송비가 절감되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 화원관광단지 등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가속하게 됨으로써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특히, 서남해안지역의'랜드마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섬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편안한 육지 나들이와 신안군이 21세기 해양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여 관광자원 개발효과 증대와 지역주민의 기본 교통권 제고에 기여할수 있는 축복의 다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