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외인, 전기전자·운수장비 팔고 서비스업 공략
[오후 시황] 외인, 전기전자·운수장비 팔고 서비스업 공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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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22일 코스피 오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1년 1월22일 코스피 오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2일 오전장에서 3180선을 넘겼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분이 빠르게 축소되며 보합권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매도하는 반면, 인터넷·서비스 업종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6p(0.14%) 내린 3156.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9p(0.09%) 오른 3163.83로 출발해 오전장 보합권 혼조 흐름을 보였다. 오전 11시35분 전일 대비 24.42p(0.77%) 상승한 3185.26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분이 빠르게 축소되며 혼조세로 돌아섰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8787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7668억원, 외국인 투자자는 13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5%대, 섬유의복의 4%대, 서비스업이 3%대 강세다. 음식료품과 화학 업종은 강보합세다. 반면, 운수장비는 -2%대 약세며, 보험과 금융, 철강금속, 전기가스, 증권이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최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3100포인트 중후반대에서 제한적인 변동성이 지속 중이며, 외국인의 성장주 순매수는 재개된 모습"이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대거 매도한 반면, 인터넷·서비스 업종에서 순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1844억원, 운수장비 업종에서 2421억원 각각 순매도 중인 반면, 서비스업에서 3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p(0.29%) 하락한 978.5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은 전장보다 0.80p(0.08%) 오른 982.20로 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이 224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67억원, 1137억원을 나란히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와 오락문화가 2%대, 기타제조와 종이목재가 1%대 상승세다. 또, 방송서비스와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 등이 강보합 흐름이다. 

반면, 기계장비는 -2%대, 운송과 금융, 음식담배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IT부품, 금속, 건설, 통신서비스·장비, IT하드웨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약보합세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