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둑·영산강하구둑, 안전등급 '보통'
금강하구둑·영산강하구둑, 안전등급 '보통'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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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상 無…내구·기능성 보수·보강 필요
국토안전관리원 직원이 전남 목포시 영산강하구둑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한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직원이 전남 목포시 영산강하구둑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한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둑과 전남 목포시 영산강하구둑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C등급(보통)'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의 내구성과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금강하구둑과 영산강하구둑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1종 시설물로 분류된다. 제1종 시설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해야 한다. 등급별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E등급(불량) 4년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하구둑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제시한 보수·보강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