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신하균 스틸컷 공개…첫 방송 언제?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신하균 스틸컷 공개…첫 방송 언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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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役…밀도 높은 심리추적 스릴러 탄생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신하균 스틸컷.(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신하균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하균은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역을 맡아 인간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들 전망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측은 21일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으로 분한 신하균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드라마 '괴물'은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무엇보다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가 펼쳐낼 뜨거운 연기 대결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공개된 사진 속 신하균은 ‘이동식’의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가에 걸린 옅은 미소와 달리, 상대의 속내를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이 날카롭다. 을씨년스러운 갈대밭에서 무언가를 쫓는 모습에서는 무서우리만치 집요한 그의 동물적인 본능이 엿보인다. 이어진 사진 속 낮과 180도 달라진 그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서울 것 없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동식. 그의 앞에 자신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한주원(여진구 분) 형사가 파트너이자, 상사로 전임하며 변화를 맞는다. 여기에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동일한 사건이 발생하며 또다시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신하균은 ‘이동식’의 복합적인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내 심리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신하균은 자신이 맡은 역할과 관련해 “이동식은 슬픔이 차고 넘쳐서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며 “그렇기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쳐 나간다. 감정적으로 보이지만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차가워 보이지만 뜨거운 마음을 가졌다. 이런 내면과 외면의 이질감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2월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