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 계란 환적장 운영
봉화,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 계란 환적장 운영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1.01.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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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11농가 150만수)에서 생산되는 하루 100만개 계란의 원활한 유통과 고병원성 AI의 조기종식을 위해 계란 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타지역에서 계란 도매업 차량이 농장 간을 이동하면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점을 고려해 외부 차량이 양계농가를 방문하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계란을 실을 수 있도록 환적장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계란환적장은 군과 봉화 도촌양계협회가 협력하고 HS FOOD에서 환적장소를 제공하여 하루 100만개의 계란을 환적해 밀집단지 내 차량 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적장 운영 등 밀집단지에 차량통행의 최소화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축산기반을 보호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막대한 살처분 비용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