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4분기 잠정매출 1500억…코로나19에도 '사상 최대치'
락앤락, 4분기 잠정매출 1500억…코로나19에도 '사상 최대치'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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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BI.
락앤락 BI.

락앤락은 21일 ‘2020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약 1497억원, 영업이익 약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9%, 34.4%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최근 3년 내 분기 최대를 달성했다.

이는 4대 주력 카테고리 중 베버리지웨어와 소형가전의 성장, 영업채널의 전략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분석됐다.

텀블러와 물병 등 베버리지웨어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를 기반으로 히트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접점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접근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또한 주방 소형가전의 인기가 홈쿡 트렌드와 맞물리며 전체적으로 전년도 4분기에 비해 25.4% 올랐다.

채널 면에서는 4분기 역시 온라인 채널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서 영업력을 확장한 결과 중국, 한국, 베트남 등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7%, 직전 분기보다 35.8% 성장했다.

2020년 연간 매출은 약 5020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이정민 상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매 분기 성장을 이어가며 호실적 양상을 뚜렷이 했다”며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 또한 대폭 향상되며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