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DGB금융 피움랩(FIUM Lab)' 3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핀테크 전 분야 및 DGB금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든지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류를 다운 및 작성해 내달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피움랩 3기에서는 DGB금융의 각 금융 계열사와 디지털 혁신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모집분야로 분류해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신생 기업 '인큐베이터 트랙'과 협업 추진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나뉘며, 접수된 서류는 심층 심사 과정을 거쳐 내달 말경 최종 선발자가 발표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무 공간 무상지원 △특화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투자연계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약 6개월여 가량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연말 데모데이 등을 통해 운영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피움랩의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라는 의미를 가진다. 피움랩은 4차 산업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지방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핀테크랩으로, 지난 2기까지 총 11개 기업을 선발·육성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지방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피움랩이 작년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피움랩을 중심으로 지역의 핀테크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