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얼굴로 결제후 탑승…티머니, 얼굴지갑 혁신
대중교통 얼굴로 결제후 탑승…티머니, 얼굴지갑 혁신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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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비접촉 결제로 눈길…‘우이-신설 경전철’부터 적용
한 소비자가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를 해 전철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티머니)
한 소비자가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를 해 전철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티머니)

티머니가 대중교통에 ‘안면인식 결제’를 서비스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비접촉 결제’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티머니(대표 김태극)는 ‘우이-신설 경전철’에 ‘안면인식 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코로나19 시대 대중교통 결제에 혁신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22개 게이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돼 우이-신설 경전철 임직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된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안면인식 결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결제 속도 등을 개선하여 빠른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은 ‘사물감지’ 기술을 통해 마스크를 쓴 사용자도 인식이 가능해 안면인식을 위해 마스크를 내릴 필요가 없다. 또 결제 단말기를 통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도 제공한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사용자 안면을 등록하고 결제수단을 연동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탈 때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사용자의 얼굴 정보를 인식해 안면인증 처리돼 자동 결제된다.

티머니 AFC사업부 박용식 상무는 “그동안 티머니가 선도해온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의 노하우를 살려 ‘대중교통 안면인식 결제’ 상용화를 통해 비접촉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자동결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