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1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시행
구미시, ‘2021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시행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1.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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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사업 25억 규모...청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정착유도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청년에게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 발굴·제공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로 국비를 확보한 ‘구미시 사회초년생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11개 분야에 총25억원 규모의 다양한 '청년일자리‧창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청년일자리사업’은 인구감소, 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청년유입을 지원하는 등 근로경험과 직무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정규직프로젝트’는 청년 등 취업취약계층을 중소기업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기업은 '고용장려금', 근로자는 '근속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올해 160명 규모로 시행할 예정이다.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운동’은 기업과 청년 간 맞춤형채용을 연계, 청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는 온‧오프라인 구인활동 지원, 청년에게 희망직무교육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청년‧중장년층 신규채용 우수기업 10개사에 고용지수에 따라 근로환경개선비를 차등지원(2000만~6000만원) 하게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미혼청년 근로자의 조기이직방지와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이 2년간 매달 15만원을 납입하면 구미시가 1년간 분기별 175만원을 납입, 2년 만기 후 총1천60만원과 이자를 수령하는데 올해 17명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인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으로 구성된 5인 이하 팀, 동아리에게 공동체 활동비‧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데, 공모로 선정한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청년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지원금‧창업전반에 걸친 역량개발 교육, 사업화 성공을 위한 마케팅 채널구축‧판로개척 홍보역량 등을 제공한다.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기존의 6개 과정 수료생 356명 실적을 달성한 청년창업LAB지원사업을 창업교육프로그램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 청년창업랩(일반랩)을 중심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은 5년간 국비 5억원을 확보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제품제작에 참여할 수 기반을 마련, 체험에서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비활용과 제작 기초교육을 초등 저학년부터 경력단절여성, 대학생, 중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차병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들이 구미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토록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사업도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앞으로도 청년실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는 한편, 청년창업에 도전할 경우에도 사업화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 청년은 만15세 이상 39세 이하이고, 지난 2019년 청년정책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이 처음으로 구성,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