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관행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지휘관 중심의 인사제도에서 직원 중심 인사제도로 전환, 신설·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2일 부임한 하태영 서장은 취임사를 대신하는 ‘직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공평’과 ‘공개’라는 2가지 인사원칙을 전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새로 도입되는 인사제도는 전 직원이 참여해 부정한 인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변경되는 보직을 객관적으로 직원들에게 미리 알리는 ‘인사 예고제’로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 직원 모바일 투표제’, 출산·육아 등이 필요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근무시간을 선택하는 ‘시간 선택제 전환 근무제도’, ‘형식적 순환근무’ 자제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기획운영과 소속 A 경위는 “이번 인사제도 도입으로 인사발령 시기에 찾아오는 직원들의 불안감과 막막함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모든 직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아가겠다”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은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박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