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아동학대 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기존 민간기관(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현장조사를 직접 수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해 학대신고 접수·조사·사례판단·피해아동보호계획수립 등 아동학대조사와 피해아동보호에 대한 대응을 하게 된다. 또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점검 및 사례관리 등은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실시한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보호팀과 아동전문보호기관이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좀 더 신속하고 유기적인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업무가 가능하다.
아동학대조사를 위해 신설된 팀은 도내에서 제천시와 청주시 두 곳에 위치해 있다.
유재숙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아동학대사건의 증가로 인한 심각성의 대두로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보호팀의 신설은 꼭 필요했다”며 “제천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의 권익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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