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도복 줄고 비용 아끼는 수도작 비료 '눈길'
[친절한 농자재氏] 도복 줄고 비용 아끼는 수도작 비료 '눈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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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100% 완효성 비료 '논편한 올코팅'
모내기 때 한번 시비로 수확기까지 지속
누보의 수도작용 비료 ‘논편한 올코팅’ (제공=누보)
누보의 수도작용 비료 ‘논편한 올코팅’ (제공=누보)

농자재업체 누보의 ‘논편한 올코팅’ 비료는 경제성이 높으면서도 도복(벼 쓰러짐) 경감 효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누보는 올해에도 논편한 올코팅의 강점을 앞세워 수도작 비료시장을 활발히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1일 누보에 따르면, 논편한 올코팅 제품은 질소와 인산, 칼리 등의 성분을 100% 코팅한 완효성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s)다. 완효성비료는 관행 비료와 달리 천천히 녹아 비효(거름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누보의 올코팅 비료 제품군은 작물 생육시기에 맞춰 적정분의 비료성분을 공급하고, 단 한 번의 시비(비료주기)로도 공급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선 비용과 노동력 면에서 효율성이 무척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논편한 올코팅은 한 번의 시비로도 추비(가을거름)없이 수확이 가능하며, 관행 제품보다 비료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장에서 수량조사 결과, 논편한 올코팅은 10아르(a)당 시비량 30킬로그램(㎏)을 줬을 때 수확량은 725.3㎏였다. 반면, 관행 대조제품은 2번의 시비량(60㎏)을 줬음에도 수확량은 698.3㎏로 논편한 올코팅보다 다소 적었다.    

농가들이 누보의 논편한 올코팅을 활용하는 모습. (제공=누보)
농가들이 누보의 논편한 올코팅을 활용하는 모습. (제공=누보)

논편한 올코팅은 수도작 농가의 가장 큰 애로인 도복 현상도 최소화한다. 누보는 논편한 올코팅이 이삭이 피기 전부터 수확기까지 질소, 인산 등을 꾸준히 공급하기 때문에, 완전미율(도정 과정에서 깨지지 않은 단단한 좋은 알곡 비율)과 등숙율(여무는 확률) 상승을 돕고, 벼 줄기를 튼튼하게 해 도복현상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편한 올코팅 제품을 사용한 농가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충청북도 충주에서 백옥찰 품종을 재배한 어느 농가는 “논편한 올코팅은 관행 비료보다 질소함량이 높아 벼가 잘 올라온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익산의 신동진 벼 재배농가는 “한 번의 시비로 수비(이삭거름)를 안 주니, 인건비는 물론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