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완판 브랜드 '포레나' 앞세워 올해 2만2000가구 공급
한화건설, 완판 브랜드 '포레나' 앞세워 올해 2만2000가구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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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934가구·지방 1만2695가구 계획…상반기 '절반 소화'

한화건설이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주택 브랜드 '포레나'를 앞세워 올해 전국에서 주택 총 2만2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8934가구와 1만2695가구를 계획했으며, 이 중 절반은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 총 15개 단지, 2만1629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경기 수원, 용인, 안산, 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89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과 광주, 대전, 경북 포항 등 지방에는 총 1만2695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8일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올해 첫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내달 초에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정차하는 '북수원역(2026년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반기에만 △포레나 인천구월(1115가구) △포레나 천안신부(602가구) △포레나 부산덕천 2차(795가구) 등 약 1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작년 분양 물량을 모두 완판하는 등 포레나에 대한 시장 반응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다"며 "포레나에 대한 고객 선호도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브랜드 파워를 통해 전국 대도시 위주로 좋은 사업들을 많이 수주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지난 2019년 론칭한 통합 주거브랜드 '포레나'는 단기간에 주택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작년까지 분양한 모든 포레나 아파트가 완판됐다.

이런 인기는 브랜드 설문조사에도 반영됐다. 포레나는 작년 말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가 단기간에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포레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브랜드 변경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현재 '포레나 광교상현(구 광교 상현 꿈에그린)', '포레나 대원(구 창원 대원 꿈에그린)' 등 5개 단지가 브랜드 변경을 진행 중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바로 포레나가 추구하는 주거 철학"이라며 "신축년에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여 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