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美 바이든에 축전… "이른 시일 내 직접 만나자"
문 대통령, 美 바이든에 축전… "이른 시일 내 직접 만나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1.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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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관심 사안, 허심탄회한 대화 나눌 수 있길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전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지도력) 발휘를 기대하기도 했다.

또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