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플러스, 일반식품 주문 금액 8배 성장
CJ오쇼핑플러스, 일반식품 주문 금액 8배 성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2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식품 강화 기조 유지···축육 상품 중심 방송 운영 확대
왼쪽부터 '한우고방 투뿔한우', '신세계 포갈비', '부처스컷 LA갈비'(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왼쪽부터 '한우고방 투뿔한우', '신세계 포갈비', '부처스컷 LA갈비'(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 ENM 커머스부문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의 일반식품 카테고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

21일 CJ ENM 커머스부문에 따르면 2020년 CJ오쇼핑플러스에서 판매된 일반식품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약 8배 늘었다. 총 주문 건수는 100만개에 육박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코로나 집콕시대로 집밥 수요가 급증한 사회적 배경과 셀럽·오프라인 맛집 중심의 식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 상품 기획력 시너지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CJ오쇼핑플러스에서만 작년 한 해 총 73개 브랜드 151개 상품을 운영했고, 이중 신상품 론칭은 2019년 대비 약 4배 늘어난 96개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며 주문과 결제가 편리한 T커머스를 통해 일반식품 구매 빈도가 높아진 영향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를 보면 온라인몰, TV홈쇼핑 등 ‘통신판매’를 통해 가공식품을 구매한 비율이 2019년 4.0%에서 지난해 11.4%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일반식품의 T커머스 채널 성장은 TV라이브 채널 ‘CJ오쇼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TV홈쇼핑에 비해 수수료와 상품 물량 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T커머스가 일종의 신제품 테스트베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CJ오쇼핑플러스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상품이 TV라이브 방송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지난해 7월 CJ오쇼핑플러스에서 론칭한 ‘최현석 셰프 안심스테이크’는 목표 대비 90%를 초과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후 11월 CJ오쇼핑 론칭 방송에서도 약 3000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올해도 일반식품 강화 기조를 유지한단 계획이다.

CJ오쇼핑에서는 축육 상품을 중심으로 방송 운영을 확대한다.

21일과 22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각각 ‘최현석LA갈비’와 ‘김나운 LA갈비’를 방송한다. 배우 양희경의 ‘반기수라 갈비찜’은 23일 오후 1시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CJ오쇼핑 대표 라이프스타일 제안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는 ‘한우고방 투뿔한우’를 27일에 판매할 예정이다.

임정현 리빙상품담당 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트렌드와 비대면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리며 지난해 일반식품 카테고리 실적이 좋았다”며 “올해도 홈쇼핑 업계에서만 볼 수 있는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늘려가며 신규 고객을 유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