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기프트카드 5만원·10만원권 출시
전북 익산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새로운 형태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일부터 NH농협카드로 5만원권과 10만원권 형태의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 별도의 인센티브 혜택은 없지만 법인과 단체 등에서 지역 내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발행을 요구함에 따라 사용처와 상품권 유효기간(5년)이‘익산다이로움 카드’와 동일한 무기명 기프트카드로 출시했다.
NH농협은행 익산시청지점에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대금 결제는 현금과 NH농협카드(채움, 비씨)로 가능하다.
법인은 5만원, 10만원권 기프트카드 외에 별도 다른 금액으로 카드 구매(충전)를 원할 경우시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 후 공문으로 요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인센티브 혜택은 없으며 '익산다이로움카드' 소지자에 한 해 신청 가능하다.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만14세 이상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착한페이앱(익산다이로움)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일반 휴대폰 소지자는 지역 내 농협은행(농축산영업점 포함 48개소)을 방문하면 익산다이로움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17일 출시한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지난 19일 현재 가입자 수 8만7348명, 발행액은 192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시는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익산다이로움 구매(충전)금액의 10% 추가적립, 사용(결제)금액의 10% 페이백(소비촉진지원금)까지 인센티브 20% 혜택을 연중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설․추석명절에는 100만원 한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익산多e로움’상위평균 30곳은 분기별 페이백 지원 제외업체를 정해 운영한다. 페이백 제외업체에서는 시민편의를 위해 다이로움 카드사용은 가능하지만 페이백 적립은 제한되며 사전에 시 홈페이지와 착한페이앱(익산다이로움)에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기프트카드는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들이 포상금, 선물용 등 각종 행사에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앞으로도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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