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아이돌봄사업 더욱 더 촘촘해진다
인천, 올해 아이돌봄사업 더욱 더 촘촘해진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21.01.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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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보육 제공 53개소·아이사랑꿈터 36개소로 확대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육아 지원

인천시는 새해에도 촘촘한 아이돌봄 사업을 펼쳐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든든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 사업을 지속한다.

6∼36개월 자녀를 가정에서 양육하다가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에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29곳에서 53곳으로 늘어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날,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보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면 된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아이사랑꿈터' 도 21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영유아와 함께 부모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 시설을 2023년까지 100개소로 확충 해 나간다.

시는‘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 사업도 추진한다. 만 5세 이하 자녀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이 필요한 가정에 육아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아이 양육에 대한 도움은 물론 가족상담,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등 육아전문가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3월부터 상?하반기 50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장난감 대여점인‘도담도담 장난감월드’ 2개소(예술회관역점, 경인교대입구역점)에서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또는 시 소재 직장근무자로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강화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 사업을 펼쳐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