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 시국 속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 급증
강원도, 코로나 시국 속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 급증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1.20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최근 코로나19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2020년 말 기준 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7.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전년도 전체 수출액은 20억2300만 달러로 농수산식품 수출액 비중이 21.4%를 차지하며 매년 지속 성장세에 있다.

이는 최근 김치, 파프리카, 소스류, 커피류, 과자류, 면류, 축산물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가와 가공식품 수출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식 감소에 따른 국내외 가정에서 집밥소비 증가와 김치 등 발효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건강식품 선호도 상승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도에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증가를 위해 수출상품 품질향상(선별․포장) 지원, 수출물류비, 포장디자인 개발 및 홍보물 제작, 수출유망업체 육성지원, 홍보․판촉행사 지원 등 수출관련 지원예산을 투입한 것도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

최기철 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에도 농수산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다각도로 도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큰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