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전기화재 예방 전통시장에 '붙이는 소화기' 설치
광양소방서, 전기화재 예방 전통시장에 '붙이는 소화기' 설치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1.0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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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소방서)
(사진=광양소방서)

전남 광양소방서는 지난 18일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5개소에 배전반에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65건이다. 겨울철 화재 중 전기적 (누선 및 전선접촉불량 등) 요인이 21.7%(1322건) 으로 2번째로 가장 많은 화재의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특히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작은 점포들이 좁은 구역에 밀집돼 있는 구조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대 될 수 있다. 

붙이는 소화기는 A급(일반)화재,B급(유류)화재,C급(전기)화재에도 적응이 가능하고 특정온도 (120°C)에서 자동 반응하여 골든타임 내에 효과적인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있다.

이를 통하여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서의 배전반 내 전기적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려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