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대우조선해양 협력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
신보, 대우조선해양 협력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1.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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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LNG 운반선 건조 사업 참여사 대상…총 51억 규모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대우조선해양의 아크틱(Arctic) 7급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협력기업에 51억원 규모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개별기업의 과거 매출실적과 재무등급 중심으로 심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장성 등을 검토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중·저신용 협력기업도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고성능 아크틱 7급 쇄빙선 LNG 운반선 건조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중 6개사 총 15억원 규모 보증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자금은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기술 개발과 원재료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 및 조선 산업 외에도 철강, 화학, 반도체 등 국가 주력산업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분야 등으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의 대상 범위와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